공지사항
제12회 동명대상 수상자 발표
- 등록일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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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상 12회 시상식 4/10 11시 본관107호서
김문길 소장?유근태 회장, 시상금 각 1천만원씩
3m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맞춤형으로 시행
설립자(강석진 동명목재 회장) 전용車 전시 눈길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제12회 동명대상 시상식을 4월 10일 오전11시 대학본부경영관에서 107호에서 갖는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75)과 유근태 희망장학회 회장(66)이 봉사무문에서 공동수상한다. 시상금은 각 1,000만원씩 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발열측정-마스크착용-3미터이상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상자가족 등 20명 정도만 자리한 약식 이지만 내실 있게 가진다.
김문길 소장(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은 임진왜란 조선인 코무덤 최초 연구자로서, 강제징용역사사료관 부산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 강제징용자들이 탑승한 우끼시마마루 폭침 사건을 세상에 알려내고 20여년동안 사비를 들여 그 추모제를 지내온 점 등도 평가받았다.
유근태 회장은 2001년부터 희망장학회 회장으로서 3년간 1억원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많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수안인정시장(희망통닭) 상인회장으로서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현대화에 공헌했으며,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감사로서 왕성한 봉사를 이어온 점 등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을 계기로, 동명대는 강석진 옛 동명목재 회장의 사연 깊은 전용차(벤츠600)를 교내 기념관에 전시한다.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활용되기도 한 이 차량은 중앙도서관 내 동명기념관 한 가운데에 자리잡았다. 강석진 회장이 “최고품질의 제품만을 생산하자” 등 동명의 기업정신을 한껏 발현하던 1960년대초 訪獨 당시 이 차량과의 인연도 함께 소개한다. 강석진 회장은 “초지혜자(超智慧者), 초능력자(超能力者)가 되자. 최고 품질의 제품만을 생산하자“ 등 시대를 100년 이상 앞서가는 선진 기업정신을 실천한 바 있다.
정홍섭 총장은 “전국의 경제 발전을 주도했던 향토기업인 강석진 회장의 정신을 실천한 인사를 시상해온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 동명대상 시상식을 고심 끝에 약식으로 갖기로 했다”면서 “참석인원 등 외형에서 성대하진 않아도, 의미와 내실은 크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건학43주년(4월 11일) 기념식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미리 녹화촬영한 영상을 4월 10일 오전에 대학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고(故) 동명(東明)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에 수여하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으로, 지난 2008년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정계가 공동 제정했다.
한편, 동명대는 학부 등록 재학생 전원에 대해 1인당 10만원씩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4월중 가능한 이른 시기에 지급키로 지역 대학 중 최초로 최근 결정했다. 미등록 학생도 등록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어서, 총 규모는 8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동명대는 일찍(지난3월2일)부터 전교생 온라인 강의를 순조롭게 시행중인데, 최근 강의실대면수업 시작일을 ‘별도 안내할 때’까지로 연기했다. 대면 학습은 허가얻은 소규모수업에 대해서만 4월 6일 이후 발열체크 등 안전 대책 준수 아래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