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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명예교수, AI 시대 인간의 ‘불멸’ 묻는 신간 출간

  • 등록일 :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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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게임학부 이강혁 명예교수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인간이 죽음을 넘어설 수 있을지를 탐구한 신간 <불멸 프로젝트: 과학기술은 죽음을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인가?>를 출간했다. <불멸 프로젝트>는 전산언어학과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이 명예교수가 인류의 오랜 관심사인 ‘불멸’을 현대 과학기술의 관점에서 살펴본 교양서다. 책은 인간이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불멸을 추구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과거에는 신화와 종교, 거대한 무덤이나 업적 등을 통해 영원한 삶을 꿈꿨다면, 오늘날에는 AI와 가상현실, 컴퓨터 등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이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진화생물학과 컴퓨터과학부터 철학과 불교 사상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간의 삶과 죽음을 바라본다. 특히 마음을 컴퓨터로 옮긴다는 주장을 공학자의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기술의 가능성뿐 아니라 한계와 윤리적 문제도 함께 다룬다.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에 그치지 않고 철학적·윤리적 질문도 함께 던진다. ‘디지털 세계로 옮겨진 의식을 과연 진정한 나라고 할 수 있는가’, ‘AI가 통제하는 가상현실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가 되는가’ 등의 화두를 통해 기술 발전 뒤에 숨은 정체성과 윤리적 난제를 짚어본다.  이강혁 명예교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한계를 넘어선 지금, 기술을 통한 불멸은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며 우리 시대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현실의 의제”라며 “이 책이 삶과 죽음, 그리고 다가올 AI 시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지적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섐페인(UIUC)에서 전산언어학 박사학위를 받고 KAIST 전산학과 박사후연구원과 KIST 부설 KORDIC 선임연구원을 거쳤다. 이후 동명대 멀티미디어공학과와 게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24년 정년퇴임했으며, 현재 게임학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